초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응급처치 가이드
위급 상황, 당황하지 않으려면 지금 알아두세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보 부모라면 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지만,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만 제대로 알아둬도 아이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상황별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아이 응급처치법을 소개합니다.
기도 막힘, 빠르게 대처하는 하임리히법
"아이가 갑자기 숨을 못 쉰다면?"
가장 먼저 기도 막힘을 의심해야 합니다.
1세 미만의 유아는 등을 두드리는 등 경련법이,
1세 이상은 복부 밀어 올리기(하임리히법)가 적용됩니다.
혼자 있을 때도 최대한 아이를 바닥에 눕히고 명확한 리듬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연령 응급법 적용 부위
1세 미만 | 등 두드리기 | 견갑골 사이 |
1세 이상 | 하임리히법 | 배꼽 위 복부 |
고열과 열성경련, 언제 병원으로 가야 할까?
아이가 39도 이상의 고열을 보이며 떨고 의식을 잃는다면 열성경련일 수 있습니다.
이때 아이를 꽉 잡거나 큰 소리로 깨우는 것은 금물입니다.
옆으로 눕혀 기도를 확보하고, 시간을 기록하며 5분 이상 지속 시 응급실로 이송해야 합니다.
경련이 지나간 후에도 24시간은 지속 관찰이 필요합니다.
찢어진 상처, 피가 멈추지 않을 때는?
아이가 넘어져 상처가 생겼을 때는 출혈 여부가 중요합니다.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압박을 가하고, 10분 이상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녹슨 금속에 의한 상처는 파상풍 예방접종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화상, 찬물 아닌 미지근한 물로 세척
끓는 물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 대부분 찬물부터 찾게 됩니다.
그러나 너무 찬 물은 오히려 피부 조직을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10~15분간 흐르게 세척하고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거즈로 부드럽게 덮은 후 병원으로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벌레 물림, 아나필락시스 반응 대처법
벌이나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아나필락시스(전신 알레르기 반응)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입술 붓기, 호흡 곤란, 창백한 얼굴은 즉시 119 신고 대상입니다.
에피네프린 자동주사기(EpiPen)를 처방받은 경우,
허벅지 바깥쪽에 즉시 주사하고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경미한 타박상, 냉찜질의 골든타임은 48시간
넘어져 생긴 멍과 타박상은 냉찜질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다만 냉찜질은 48시간 이내까지만 유효하며,
그 이후에는 따뜻한 찜질로 혈액순환을 도와야 회복이 빠릅니다.
얼음을 바로 피부에 대지 말고 천으로 싸서 15분 단위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목에 이물질이 박혔을 때는 억지로 빼지 마세요
작은 장난감 조각이나 음식이 목에 걸린 경우,
아이를 억지로 토하게 하거나 손으로 빼내려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아이가 스스로 뱉을 수 있도록 물을 마시게 하거나,
기침을 유도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물질이 보이지 않는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응급처치 키트, 집과 외출용으로 각각 준비하세요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응급 키트는 집과 외출용으로 따로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구분 주요 구성품 체크 포인트
집용 | 거즈, 소독약, 체온계 | 상비약 포함 |
외출용 | 밴드, 연고, 미니 소독제 | 방수 지퍼백 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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