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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감정을 만든다? 감정이 일어나는 구조   너무 슬펐을 때 우리는 단지 '슬프다'는 생각만 하진 않는다. 눈물이 흐르고, 몸이 떨리기도 한다. 심장은 두근두근 하고, 분노로 혈압이 오르기도 하고, 손바닥에는 땀이 맺히기도 하며, 놀라서 긴장하기도 한다. 이처럼 감정이 일어날 때에는, 신체 내부의 생리적인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감정은 마음속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심리학에서는 '정동'이라 하는 이것은 생리적인 변화를 동반한 강한 일시적인 감정의 상태를 이른다. 심리학에서는 100년 이상 전부터, 감정 또는 정동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이 여러 가지 학설을 내놓았다. 현재는 감정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진행되어, 뇌의 어느 부위가 관계되어 있고,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일어나는지도 해명.. 2025. 3. 16.
감정 희로애락은 어떤 구조인가   좋아하는 사람과 이야기하면 기부니 좋아진다거나, 뉴스를 통해 정치가의 부정을 보고 분노한다거나,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으며 기뻐하거나, 업무 중 실수를 해서 불쾌해진다거나 하는 우리의 일상에는 어떤 상황에서든 모종의 감정이 관련되어 있다.   아이가 골칫거리란 사실을 머리로는 알고 있다. 하지만 막상 아이가 바닥에 주스를 엎지르는 것을 눈앞에서 보게 되면 화가 나서 고함을 치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우리는 자신을 즐겁고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호의적으로 생각하며, 반대로 자신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을 싫어하게 된다.  감정은 희로애락 그 자체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 장에서는 감정에 대하여, '기쁨, 화남, 놀라움, 슬픔,  혐오, 두려움 '과 같은 모든 희로애락 이.. 2025. 3. 15.
사회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마음 인간의 사회적 행동은 타인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식사를 하거나 직장에 출근을 하는 등 매일 여러 가지 행동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행동이 순전히 자기 자신의 주체적인 생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중에는 타인에게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도 있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생활하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히다. 타인에게 영향을 받는 행동을 사회적 행동이라고 한다.   사회적 행동을 좌우하는 큰 요인 가운데 하나가 사회적 태도인데,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물에 대한 가치관을 뜻한다. 개인의 사회적 행동은 그 사람이 속해 있는 사회의 분위기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장해 온 사회의 분위기를 받아들임으로써.. 2025. 3. 14.
마음의 눈으로 사물을 본다 지각도 마음과 통하는가   차가 질주해 오는 위급한 상황, 극히 당연히 차에 치이지 않도록 재빨리 몸을 피할 것이다. 이 당연한 행동에는 어떤 마음의 메커니즘이 작용하는 것일까? 우리는 항상 오감을 동원하여 자신의 주변환경을 인지하려고 한다. 이와 같은 생리적인 활동은 자신이라는 존재를 주위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신체의 작용을 '지각'이라고 한다.   따라서 차가 달려온다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몸을 피하는 행동은 지각의 작용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그런데 위급상황에 처한 사람이 지금까지 한 번도 차를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또는 과거에 교통사고를 당해 큰 상처를 입은 사람이라면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다소 달라질지도 모른다. 차를 본 적이 없는.. 2025. 3. 13.
마음은 성격으로 나타난다 마음의 과학적 연구   심리학의 첫 장을 열 수 있었다고 알려진 분트는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파악하려고 했다. 예로부터 '마음'에 대한 탐구는 철학자들이 도맡아 하였는데, 철학자의 세계에서는 마음을 '형태가 없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즉, 이상학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이에 반하여 심리학은 마음을 과학적인 측면에서 탐구하는 것이었다.   '수소와 산소를 2대 1의 비율로 혼합하면 물이 된다'는 것은 몇 번을 되풀이해도 결과 같으며, 누가 실험을 해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심리학을 과학으로 성립시키기 위해서는 연구 결과를 일정한 조건에서 재현하거나 누구라도 경험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마음도 이와 같은 '객관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 2025. 3. 12.
심리학의 역사 심리학의 역사  사람들은 인간의 마음에 대해 줄기차게 생각해 왔다. 그것을 입증하는 것이 많은 종교와 철학의 탄생이다. 이와 같은 종교와 철학을 통해 마음의 움직임을 관찰하거나 분석했던 것이다. 동양의 경우, 마음이라는 영역을 중시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바로 인도의 수행승들이라고 할 수 있다.   고대 인도에서는 이미 불교가 성행하고 득도를 위한 수행이 행해졌다. 명상으로 마음을 비우려면 잡념을 떨쳐버리고 번뇌를 버리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수행승의 대다수가 이 잡념과의 갈등으로 고민했으며, 번민과 욕망을 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자기와의 끝없는 싸움, 즉 마음과의 싸움에 도전했다. 이것이 바로 득도(깨우침)의 기초가 되었다.   한편 서양에서는 .. 2025. 3. 11.